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날조, 개인적인 캐해석*붉은 장미 - 사랑, 열정 / 초록 장미 - 천상의 고귀한 사랑 미도리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마중나오던 모리사와 선배는 없었다. 그는 이제 유메노사키 학원의 졸업생으로서 현재는 프로였다. 항상 등교 때 데리러 와주던 모리사와 치아키는 길을 걷다보면 종종 보이는 광고, 드라마, 무대의 주인공이었다. 미도리는 치아키의 마중없이 학원에 나갔다. 모두 새 학기에는 미도리가 지각도 자주하거나 결석도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내심 있었지만 미도리는 그 걱정을 모두 깨고 항상 아슬하기는 하지만 지각을 면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30분 먼저 집에서 나와 꽃집으로 향했다. 꽃집에는 다양한 꽃들이 가득했고 유독 눈에 들어오는 꽃이 보였다. 장미였다. 오늘은 로즈데이였다. 로즈데이는 연인들..
*베네님과 연성교환*마피아 미도리 x 메이드 치아키*날조, 개인적인 캐해석*미도리가 조금 변태같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덜렁이 메이드. 그게 이 저택에서 치아키의 별명이었다. 유성대의 요원 임무를 수행할 때는 그 누구보다 프로답고 능숙한 치아키였지만 가사일을 담당하는 메이드는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들어오자마자 하루도 빠지지않고 사소한 일부터 큰 일까지 사고를 쳤고 그 때마다 메이드장에게 크게 혼이 나곤 했다. 지금 치아키가 있는 이 저택은 타카미네 미도리라는 젊은 남성주인이 휴식처로 지내고 있는 대형 저택이었다. 편의성을 중시하였는지 왠만한 필요 물품들은 다 구비되어 있었고 그렇다보니 규모는 저절로 커진게 아닐까 싶었다. 치아키는 현재 세력이 크고 심증까지 모두 갖춰짐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꼬리조차 잡..
* 날조, 개인적인 캐해석* 미도리 시점 검게 물들여진 하늘에선 흰 눈이 떨어져내렸다. 별 하나 반짝이지 않은 그저 검은 하늘에 대조된 색으로 하얗고 보드라운 그리고 차가운 눈이 하늘에서 솔솔 내렸다. 위쪽은 그렇게 어두운데 아래인 지상은 빛으로 가득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커다란 트리 위에 장식된 큰 별이 빛내는 빛, 장식과 가게들의 빛. 위는 고요했고, 아래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북적였다. 나는 크리스마스가 싫었다. 사람은 많고 북적이는 거리에 시끄러운 소음들, 녹으면 질척거리는 눈, 추위. 이 요소들 중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크리스마스라 하면 그저 집에서 따뜻한 코타츠 속에 들어가 좋아하는 인형을 껴안고 잠을 청하는 날. 그 것 뿐이었다.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날조 다수, 개인적인 캐해석*때 지난 화이트데이*치아키가 어이없는 거로 고민합니다. 아직 쌀쌀한 날씨와 디 녹지 못한 눈, 추위는 여전했지만 조금씩 초록빛을 띄는 잎들이 돋아나기 시작했고 달력은 3월로 넘어간지 중순이었다. 게다가 내일은 14일 화이트데이. 저번에 치아키는 미도리에게 초콜릿을 선물해주었다. 그 초콜릿은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미도리가 잘 먹을 수 있는 달달한 밀크 초콜릿이었고 미도리가 좋아할 법한 귀여운 토끼가 그려진 무늬 포장지에 포인트로 꽃을 장식하는 곳에도 자주 가방에 걸고 다니는 유루캬라의 마스코트가 장식되었다. 이제는 등교길에 미도리를 데리고 등교하는게 일상이 된 치아키는 평소처럼 미도리의 집에 들러 데리고 나왔다. 치아키는 가는 길에 가방에서 초콜릿을 꺼냈고 그 것을 미도리에게..
* 미도리가 치아키의 체향이 바닐라향인 것을 모른다는 설정 방 전체에 은은하게 풍겨오는 바닐라향. 지금까지 자신의 방에서 나지 않던 향기였다. 애초에 미도리는 바닐라향과 거리가 멀었지 가깝지는 않았다. 항상 야채 가게의 일을 돕고 학업과 아이돌 활동까지 끝내면 이미 땀투성이가 되는데 그 어디에 바닐라향이 날 만한 일이 있을까. 이 향이 싫은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교복 심지어는 방 안까지 은은하고 달콤하게 퍼지는 이 향이 좋았다. 다만 그저 출처가 궁금할 뿐이었다. 자신에게는 이런 향이 나지 않았다. 미도리는 곰곰히 생각했고 한 명의 인물을 추측해냈다. 모리사와 치아키. 그 사람은 자신과 같은 농구부에 유닛활동을 타 멤버들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과연 이 향이 그사람에게서 나는 것일까? 미도리는 의..